루트에너지-UNIST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 ‘공동운영사무국’ 출범

루트에너지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는 울산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 지역협의회 운영을 위한 공동운영 사무국을 2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공동운영 사무국은 재생에너지 지역수용성 솔루션 기업인 루트에너지의 전문성과 지역의 대표적 교육기관인 UNIST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의 지식기반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 사례로 추진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지역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무국은 먼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발전사업자, 지자체, 주민·어업인이 참여하는 지역협의회 구축 등 사업단계별 권고를 담은 「주민·어업인과 함께하는 해상풍력발전 안내서」 내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내로 지역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새롭게 구성된 지역협의회를 통해 해상풍력사업의 이해 당사자인 주민 및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사업 개발 및 이익공유를 위한 주민 직접투자 방안 등의 주민참여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UNIST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 최영록 센터장은 “최근 해외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그 규모도 급속히 확대되는 시점에서 울산귀신고래해상풍력 사업의 지역협의회를 위한 공동사무국이 출범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 및 산업체와의 상생을 달성하고 울산이 한국에서 탄소중립과 RE100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발전규모가 크고 이해관계자 범위가 넓은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지역과 상생하는 선진국형 지역협의회를 추진하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번 공동운영 사무국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법론을 정립하고 어민,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수용성의 대상이 아니라 사업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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