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식품 팁스(TIPS)인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경남도 창업·벤처 기업 3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우수 창업기업에 1억원 투자 후 추천하면, 정부는 연구개발, 창업사업화 등 최대 7~15억원(일반 7억원, 농식품 10억원, 딥테크 15억원)을 매칭 지원한다.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우수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화에 성공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민간 투자 유치를 받아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에 대해 민간투자금과의 1:1 후속 매칭을 지원한다.
전국에서는 16개사가 선정됐으며, 그 중 경남도는 (주)미스터아빠, (주)로보스, (주)에코맘 산골이유식 3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인 (주)미스터아빠는 디지털 기반 자동화와 데이터 반응형 스마트농산물 소분센터를 구축하여, 경남도 출자 3개 펀드에 20억원을 투자받았다. 또 2021년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멘토링, 투자설명회(IR),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받았다.
도축공정 무인화 로봇을 개발한 ㈜로보스는 경남도 출자 2개 펀드 10억원을 투자받아 본사를 대구에서 경남으로 이전했다.
지리산 청정농산물을 활용하여 영유아 이유식을 개발한 ㈜에코맘은 경남도 주최 투자설명회를 통해 펀드를 투자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5월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투자 규모에 따라 ▲민간 매칭 포함 최대 10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투자 상담(컨설팅) 및 기업설명(IR), ▲농식품 창업박람회 내 전용관 제공 등 다양한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이재훈 경상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도 창업·벤처기업 3개사가 선정된 것은 비수도권 1위의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제조업 중심의 기술창업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농업, 수산 등 비제조·비기술 분야에도 전문적인 지원을 확대하여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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