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디큐어가 퓨처플레이로부터 Pre-A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을 활용해 뇌 내 면역계 기능 회복을 위한 치매 치료 시스템인 헬락슨(HeLaXON)을 개발 중에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여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치매(인지능력 저하) 악화 및 치료 시장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이다.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비임상 연구와, 암치료기를 이용하여 가장 큰 규모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환자 눈가림, 무작위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래디큐어 정원규 대표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치매 신약의 질병 완화 속도가 27%였다면, 헬락슨은 최대 80%까지 완화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특히 약물에 대한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치매 치료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혁신적으로 변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 구용석 책임 심사역 “레디큐어의 연구자 임상 결과를 통해 검증한 뛰어난 인지능력감소 완화 효과 및 전임상 결과에서 확인한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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