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아이, 산업체 및 연구기관 병역지정업체 선정

영상 처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이아이(mAy-I)가 ‘2024년 상반기 연구기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탁월한 우수 인력을 모집하고 양성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병역지정업체 제도는 병무청이 지정한 병역특례 기업에서 연구 개발 업무를 수행할 경우 그 기간만큼 병역의 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자사 인력으로 확보할 수 있고, 선발된 요원은 군 복무 대신 현업에서 전문성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심사와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야 한다.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 안정적인 재무 구조,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 인력 및 개발 투자 실적 등을 갖추어야 하며,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만이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다. 메이아이는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올해 상반기에 연구기관 병역지정업체로, 그보다 앞선 2020년에 산업체 병역지정업체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메이아이는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mAsh(이하 매쉬)’는 오프라인 공간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행동, 상품과의 인터렉션 등을 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는 오프라인 공간과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간에서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돕는다.

매쉬는 고유의 경쟁력을 앞세워 활발하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추가적인 하드웨어 설치 없이 기존 CCTV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방문객 안면 인식이나 구매 데이터 분석에 의존하는 기성 서비스와 달리, 방문객과 직원 간의 인터렉션, 매장 내 특정 구역에 대한 방문객의 반응, 매장 내 구역 간 분수 효과 등의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한편 메이아이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최대의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서 논문을 발표하며 그 입지를 다졌다. 또한 세계 최대 정보 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는 “여러 고객사와의 계약 연장과 확장으로 프로덕트의 유효성이 검증되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1~2년간 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스케일업(Scale-up)’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역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인재를 확보하고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