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스타트업, 창경센터 창업-BuS 프로그램 딛고 스케일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13일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가 AI·바이오 등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시드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빠르게 일관 지원하는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이하 창업-BuS)’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5개 센터(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전국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BuS 프로그램의 차별화 지점은 크게 세 가지로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이 연중 상시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대부분의 창업지원사업은 연초에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어, 해당 시기를 놓친 스타트업은 지원사업 참여가 어려웠다. 이러한 스타트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스타트업을 연중 상시적으로 발굴·지원한다. 스타트업이 창업-BuS 프로그램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매주 센터별로 열리는 미니 피칭데이 등에 참여하면 된다. 창업-BuS 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16일(목) 경기창경센터에서 ‘815 투자설명회(IR)’가 열린다.

두 번째, 1년 이내에 시드 단계부터 후속 투자까지 진행 가능한 신속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맞춰 후속 투자까지 최단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으로 발굴된 스타트업은 3개월 이내에 창경센터 등을 통해 직접 초기 투자를, 6개월 이내에 TIPS 연계를, 12개월 이내에 후속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매년 4·7·10월에는 창업-BuS를 통해 지역에서 선발·육성한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딥테크 기술 지원 액셀러레이팅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전국 창경센터가 보유한 딥테크 분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기술 기반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바이오 분야 특허분석이 필요하거나 약리 독성분석, FDA 인허가 행정 절차 등 전문 분야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관련 전문가를 1:1 매칭하여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 경우 스타트업의 기술 진척도 등을 고려하여 최대 5천만원까지 바우처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BuS 프로그램을 빠르게 안착시켜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