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크레이션, 친환경 열분해 에코플랜트 사업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 열분해 기술 선도기업 ㈜에코크레이션(대표 전범근)이 지난 20일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회장 이만의), (사)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회장 조운제), 바른기업(회장 최찬문)과 친환경 열분해 에코플랜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처리와 관련해 열분해 방식을 통한 해결책 마련 및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 및 단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는 전 환경부 장관인 이만희 회장이 설립한 협회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지자체 생활계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 및 단체는 온실가스 감축 및 재활용기술을 보급 확산을 목표로 전국 수요처에 에코크레이션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설비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일평균 폐기물 발생량은 54만842톤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는 아직까지 매립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강화되고 있는 환경 법규 등을 고려할 때 소각 또는 재활용 방식에 대한 요구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각의 경우 다양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혐오시설로 취급돼 보급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재활용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참여한 단체들 역시 에코크레이션이 보유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이 폐기물 처리 방식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의 정제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유화플랜트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열분해는 일반적으로 태우는 소각과 달리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간접 방식으로 열을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소각에 비해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부산물로 열분해유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코크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촉매와 정제 설비가 포함된 열분해유화 플랜트로 왁스, 염소, 잉크 등 찌꺼기 및 납사 등의 여러 성분을 각각 개질하거나 제거, 분리해 고품질의 정제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부 실증과제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에코크레이션 전범근 대표는 “이번 열분해 설비 협약을 통해 에코크레이션의 우수한 열분해 유화 기술력과 친환경 자원화 기술을 또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폐비닐 처리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미래를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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