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센터, 예비창업자 대상 ‘콘 프로젝트’ 진행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2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농식품벤처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콘(CORN) 프로젝트는 Customer Oriented ReNovation(고객지향 혁신 창업방법론)의 줄임말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체 개발한 대표 창업방법론 실습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과 사업화 가능성을 고객 입장에서 검증하고, 이를 제품화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객 지향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고객개발, 제품 개발, 사업개발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 농식품벤처창업센터와는 농식품 벤처기업의 지원을 위한 협업관계다. 농식품 관련분야 사업화자금 지원과 창업상담을 비롯해 투자 유치·판로 지원, 기술이전, 창업관련 교육 등 벤처·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이날 교육에서 창업자들은 1단계 고객개발 ‘CORN1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아보는 과정에 집중했다.

고객이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을 흐름도로 작성하고, 고객이 느낄 만한 불편과 개선사항을 찾아낸 후,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찾아낸 해결방안을 적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도출하고 랜딩페이지를 제작했다.

향후 2단계 제품개발에서는 고객가치 제안·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해 최소기능 제품(MVP) 프로젝트 계획수립 실습을 진행한다. 3단계 사업개발에서는 사업화 검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투자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스킬 실습 등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8월부터 시작한 콘 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총 2,322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다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의 대학, 유관기관들의 높은 관심으로, 외부확산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전국적 관심을 얻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터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반복되는 도전과 실패로 성장해나가는 프로젝트 팀으로 생각해야 하며, 계획을 세우고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고객 지향 창업방법론 콘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경남의 유니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 프로젝트는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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