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 법무법인 미션과 업무협약 체결

빅뱅엔젤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미션과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협약식은 ‘혁신가들의 동반자가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숲을 가꾸어 나간다’는 슬로건 아래 한강 채빛섬에서 지난 24일 저녁 7시부터 열린 법무법인 미션 3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법무법인 미션 김성훈 대표변호사,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외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해외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 ▲해외 진출 희망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을 위한 컨텐츠 제작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및 성장을 지원하고, 법률적 문제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빅뱅엔젤스는 대표적인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로 2012년 설립 후 12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지난 10년간 130여곳이 넘는 창업팀에 약 146억원을 투자했으며, 투자받은 회사의 가치는 약 1.2조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 2년간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 및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 이하 KSGC), 런치패드 파일럿(Launchpad Pilot) 등 다양한 크로스보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의 중동 사업화 진출을 위해 중동과의 교류 채널을 확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이스라엘의 해양자원 연구소 국립블루이코노미센터(INCBE)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두바이 액셀러레이터(AC) 인5테크 (In5 Tech), 아부다비 액셀러이터(AC)인 Hub71과 교류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채널을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정상회의(Global Sustainability Summit, 이하 GSS)’에 참석하는 등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법무법인 미션은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자문에 특화된 로펌으로, 벤처투자, M&A,글로벌 진출 등에 전문성을 드러낸 24인의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법무법인 미션은 법무법인 최초로 실리콘 밸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해외법인 설립, 지배구조 설정, 플립(본사이전) 등 해외진출 전략 자문은 물론 해외진출 이후의 온보딩과 경영관리까지 현지와 국내에서 동시에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 맞춰 진행된 빅뱅엔젤스의 크로스보더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날 발표를 맡은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는 자국에 맞춰 기술을 다각화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늘어나는 글로벌 진출 수요에 맞춰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의미인 ‘크로스보더’라는 타이틀답게, 2024년에도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동반자인 법무법인 미션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미션의 김성훈 대표변호사는 “훌륭한 혁신가들이 국경을 넘어서 세계를 나아갈 때, 저희도 같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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