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서 자사 AI 기술로 화학 재난 사고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AI 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을 선보였다.

올해로 20회째 진행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389개사 1,397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 바이브의 AI 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I 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은 화재, 폭발, 가스누출 등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촬영된 영상물을 분석해 화학물질을 판독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선별된 9종의 화학 물질을 토대로 화학 재난 사고 영상이 어떻게 판독되는지 그 과정을 시연해 보였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내 유해 화학물질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바이브의 AI 기술과 소방청의 소방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나 폭발 사고 발생 시 화학물질을 판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바이브는 2022년(1차년도)부터 AI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해 1차년도 10종 물질에 대한 학습 데이터 약 44만 건, 2차년도 17종 물질에 대한 학습 데이터 약 53만 건 구축을 완료했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올해에는 총 23종 물질에 대한 학습 데이터 70만 건 구축과 현장 실증을 진행해 80% 이상의 실증 환경에서의 판독률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평가 결과 17개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Top1 60.1%, Top3 72.9%의 높은 판독률을 보이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경남 소방 상황실에 적용해 2차례에 걸쳐 현장 실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언 대표는 “앞으로 AI를 활용하여 재난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