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증권, 신한벤처투자, JB우리캐피탈 등 3곳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 7곳 가운데 산업은행, 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등 6곳도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나라스페이스는 2020년 8월 3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누적 33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올 연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한다. 또한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한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과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후속 투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한 만큼 쌍둥이 위성인 옵저버 1B호를 추가로 발사하고 위성 대량 생산·운용 체제의 기틀을 다지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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