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1분기 매출 27억원 기록, B2B 수주액 증가”

기업들의 AI 도입이 확대되며 AI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AI 기업들의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 2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지만 실제로는 AI 프로젝트 수가 늘고 수주금액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1분기 B2B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성장세로 확인됐다. 지난해 1분기 매출 총 27억원 중 B2B 수주액은 약 18억원이었고, 올해 1분기에는 B2B에서 27억원을 수주했다. 전년 대비 45% 성장한 수치다. AI 시장이 아직 얼리스테이지 단계이고 대다수의 기업이 큰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통상 1분기에는 기업들이 적절한 예산을 수립하는 단계로, PoC를 통해 비즈니스 케이스를 점검하고 본 사업으로 확장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에 대응한 LLM 프로젝트 수만 30여건이 넘으며 하반기 본격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품질 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엔진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LLM 구축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금융, 교육, 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LLM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LLM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와 파인튜닝, RAG, RLHF를 위한 데이터 구축, 챗봇 등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레드팀을 통한 데이터 및 모델 평가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맞춤형 AI 도입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산업인 금융·보험 산업은 가장 먼저 데이터 자산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대의 데이터 구축 인프라와 데이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기업의 LLM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1분기에만 약 10개 이상의 계약이 진행되었고, 대형 보험사, 증권사, 은행들과 LLM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부터 AI 챗봇 모델 개발까지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금융권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에듀테크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내년부터 교육 현장에 디지털교과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에듀테크 기업들의 신규 AI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올해는 교육서비스 산업 대기업를 신규 고객사로 유치했다. 이밖에도 온디바이스AI 사업을 확장중인 글로벌 전자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크라우드웍스의 B2B 매출이 45% 성장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탁월한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솔루션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주주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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