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영상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가 약 5,000만 달러 규모(약 70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트웰브랩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w Enterprise Associates, 이하 NEA)와 엔비디아의 자회사인 엔벤쳐스(NVentures)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또한 인덱스벤쳐스(Index Ventures), 래디컬벤쳐스(Radical Ventures), 드림웍스(DreamWorks) 창업자 제프리 카젠버그의 원더코벤처스(WndrCo) 등 다수의 글로벌 유력 투자사가 참여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트웰브랩스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700만 달러(약 1,06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전략적 투자에 참가했던 대다수의 투자사가 이번 시리즈A에 투자를 이어갔으며 NEA가 신규 투자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투자사는 트웰브랩스의 독보적인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 및 영상 시장에 대한 이해도, 뛰어난 인재 경쟁력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투자사인 NEA는 약 2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유력 투자사로 퍼플렉시티AI, 데이터브릭스, 코세라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NEA 파트너인 티파니 럭(Tiffany Luck)이 트웰브랩스의 신규 이사회 멤버로도 합류했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현재 약 30,0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의 트웰브랩스의 API를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Vidispine, EMAM, Blackbird 등 글로벌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투자로 영상이해 모델 개발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스포츠, 미디어, 광고, 보안 등 산업 전반에 트웰브랩스의 API가 활용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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