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제3회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 참석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핏펫(대표 고정욱)은 지난 2일부터 3일(현지시각)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페어몬트 리야디 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Patron of 3rd Edition of Global Project Management Forum, 이하 GPMF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디 진출의 첫 관문이라 불리는 GPMF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시티, 기술 혁신 등을 논의하는 국제 경영 전문 포럼으로 매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우디국부펀드(PIF), 사우디해수담수청(SWCC) 등 현지 기관부터 전 세계의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투자사,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총 출동하여 사우디 내 대형 프로젝트 발주 기관, 기업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GPMF 2024는 ‘꿈을 이루다!: 리더십, 기획, 자율성, 지속가능성(WE ACHIEVE THE DREAM: LEADERSHIP, PLANNING, EMPOWERMENT, 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125개국, 90명 이상의 연사들은 ▲가치, 혜택 및 영향 ▲대형 프로젝트 관리 ▲자원 및 역량 관리 ▲ 지속 가능성 및 친환경 ▲ 다세대 및 다문화 팀 간의 협력 ▲ 프로젝트 성공을 지원하는 AI ▲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등 11개의 세부주제를 가지고 기조연설과 마스터 클래스, 대화형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5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친환경 및 첨단 기술과 독창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핏펫은 반려동물 업체로는 유일하게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M. Burshaid) GPMF 의장의 초청을 받아 GPMF 2024에 참석했다. 핏펫 홍보부스에는 각국의 정부기관 및 다양한 기업과 투자자 약 500여 팀이 방문하였으며, 반려동물의 전 생애를 커버하는 펫 헬스케어 벨류체인과 핏펫이 진행하고 있는 비지니스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반려동물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23년 기준, 2466억6000만달러(약 320조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연 평균 5.9%의 성장을 거듭해 2030년에는 3688억8000만달러(약 47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핏펫의 관계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8억 달러 (약 1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GPMF 2024 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최첨단 거대 도시가 형성되면 반려동물과 펫 헬스케어에 대한 니즈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핏펫 고정욱 대표는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핏펫의 비지니스 모델은 국내·외 시장에서도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른 반려동물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핏펫은 새롭게 건설 되는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네옴’이 인간과 반려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 건강관리가 가능한 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통해 파편화된 반려동물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AI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기반 전문 버티컬 커머스 ‘핏펫몰’, 맞춤 건강정보와 목표 달성을 통한 동기부여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핏펫 건강 서비스’, 병원 리뷰를 확인하고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 제공하는 ‘핏펫 병원 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기 위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편의를 위한 ‘동물병원 오프라인 MS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난 2월부터 반려동물 보호자의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펫보험을 추천하는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스마트커버인슈어런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주요 5개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상품 판매에 나선 상황이다.

핏펫은 지난해 10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설립 이후 2020년 아기 유니콘,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다.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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