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3D 콘텐츠 설루션 기업 리콘랩스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XR 전시 ‘AWE 2024(Augmented World Expo 2024)’에 참여한다. 리콘랩스는 실감형 3D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지역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XR 환경 구축 과정에서 현실감있는 콘텐츠 구현이 가장 중요하다. 현실과 유사한 몰입감을 제공할수록 도입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완벽한 입체감을 제공하지 못하면 콘텐츠를 즐기는 데 멀미, 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이질감이 생기기 때문에 트레이닝, 교육,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등 XR 활용 산업에서는 퀄리티 높은 실감형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 전문인력 부족, 기존 3D 제작 기술의 한계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실감형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리콘랩스는 NeRF(Neural Radiance Fields) 기반으로 단시간 내에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사진측량 기반 3D 모델링 기술(photogrammetry)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재질, 빛 반사, 물체의 거친 표면도 실물과 유사하게 구현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가구, 헬스케어, 가전 브랜드에 3D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문 촬영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설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웹에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3D 모델이 생성되고, 이를 활용하면 웹뷰어 및 AR뷰어에 연동할 수 있으며 디지털 화보 제작도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3D 활용과정에서 생산성이 높아져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리콘랩스는 3D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인 이머시브 3D 룩북(Immersive 3D Look Book)을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며 XR 기술사 및 3D 콘텐츠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고자 하는 북미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한다.반성훈 대표는 “리콘랩스의 기술은 3D 제작비용을 낮추고 생산 및 운영 효율을 높여 산업 전반에 걸쳐 3D 도입에 대한 허들을 낮춰준다”며 “3D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3D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는 기술 개발과 함께 연동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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