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선정

문서 AI 기업 ㈜이파피루스의 김정희 대표가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글로벌리더’는 대표경영, 리더십, 사회공헌, 기술혁신, 서비스, 브랜드 등의 분야를 각각 심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인 및 기관장을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다. 매경미디어그룹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하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지난 6월 11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시상식 및 올해 선정된 글로벌 리더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 ‘세계를 품다 2024’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이파피루스는 김정희 대표가 2003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초밥집 창고에서 단신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20여 년 동안 주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포함해 약 1,200여 개 고객사에 문서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전자문서 업계를 이끌어 왔다.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노력 끝에 미국 아티펙스 사와 바이트스카우트 사, 일본 쿠미나스 사(현 이파피루스솔루션즈) 등의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며 이파피루스를 글로벌 전자문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3년 미국 오픈AI의 ‘챗GPT’에 자사 PDF 기술을 공급하며 인공지능 업계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 OCR (이미지 문자 인식) 솔루션 ‘텍스트센스(TextSense)’는 문서의 문맥 자체를 이해하여 손상된 문서나 복잡한 구조의 표 및 양식 문서 인식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문서 데이터 분야 외에 산업 현장에서도 뛰어난 AI 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는 산업 설비의 이상을 먼저 감지하고 고장 확률과 종류를 사전 예측하여 알려 주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으로 자동차, 식음료, 제약, 건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김정희 대표는 “‘기술로 세상을 더 낫게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20년을 달려왔다. 이번 수상은 이파피루스 임직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를 ‘글로벌 리더’라고 당당히 소개하는 날까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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