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히어’ 개발 티엠알파운더스, 투자 유치

‘태그히어(TAG HERE)’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DSC 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와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태그히어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기반으로 한 테이블오더 서비스다. 소비자가 태블릿PC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자영업자들의 비용 및 관리 부담을 줄였다. 기존 테이블오더는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PC를 설치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들고 기기 관리 및 약 3년의 의무 약정 기간도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태그히어 서비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 태그히어는 태블릿PC 설치의 비용부담, 낮은 심미성 등 기존 태블릿 기반 원격 주문 시스템의 불편함을 보완했다.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9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태그히어를 통한 주문의 편리함을 경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와의 협업과 같은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다.

티엠알파운더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자, 영업인력 등을 확충하고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나아가 전국에 영업망을 확보해 고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

슈미트 김중윤 심사역은 “국내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소지함에도 태블릿PC로 주문해야 하는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항상 의문을 가졌는데, 태그히어는 높은 비용과 다양한 불편을 성공적으로 개선한 솔루션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솔루션 대비 80% 이상 저렴해진 가격에 우수한 제품력과 편리성을 지닌 태그히어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엠알파운더스 김영호 대표는 “소비자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자영업자를 비롯한 외식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태그히어 서비스를 개발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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