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북스(대표 홍준표)가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스네일라(snaila)’ 론칭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일(수) 강남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스네일라’ 론칭을 기념하며 개최됐다.
스네일라는 시중 교재, 학원의 자체 교재, 동영상 교재 등 학생이 사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교재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플랫폼이다. 기존 디지털 콘텐츠는 통합된 플랫폼이 부재하여 교재마다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스네일라는 통합된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습자의 편의성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전 EBS 사장·KERIS 원장)이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곽 부회장은 AI 기반의 에듀테크 시장의 변화, 생성형 AI 시대의 활용 역량 강화, 내년부터 도입될 디지털교과서의 준비 과정과 로드맵 등에 대해 40여 년의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가적 식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곽 부회장은 “AI는 결코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인성 및 도덕,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론칭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홍준표 에이아이북스 대표의 스네일라 소개 및 라이브 시연이었다. 홍준표 대표는 블랙보드(Blackboard)를 포함하여 여러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의 임원으로 20여년 활동하였으며, 글로벌 교육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홍 대표는 우리나라 디지털 교재와 종이책 교재의 매출 비율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글로벌시장의 디지털교재가 52%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에 불과하다”며 “스네일라가 디지털 교재 유통 플랫폼에 큰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스네일라 개발 배경과 특장점, 실시간 데모, 향후 희망 e-book 신청 등 2차 개발안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스네일라의 혁신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학원·강사, 출판사·저자, 학습자 간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에이아이북스의 취지와 노력에 큰 공감을 보냈다.
에이아이북스 강대진 회장은 “교육 콘텐츠 시장의 지속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출판사, 학원 등 교육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교육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스네일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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