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텍,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 메탄저감캡슐 공급계약 체결

메텍 홀딩스(MeTech Holdings, 이하 메텍)가 네덜란드 농업기업인 로열 아그리펌 그룹(Royal Agrifirm Group)과 차세대 핵심기술이 탑재된 메탄저감캡슐(Methane Capsul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메텍 박찬목 대표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 농업기업인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 가축 메탄저감을 위해 메탄저감 캡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는 메탄저감캡슐을 활용하여 네덜란드내 가축들의 메탄저감에 대해 공동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메탄저감캡슐이 성공적으로 POC(실물 테스트)에 통과하면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 유럽지역 총판권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유럽진출도 빨라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1892년도에 설립된 네덜란드 로열 아그리펌 그룹은 네덜란드 농업기업중 하나다. 동물 사육 및 사료 생산, 작물 생산 및 비료 생산, 기후 친화적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고 가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기업이다.

네덜란드는 2021년 1월 1일부터 산업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세금이 국세로 지정됐으며, 네덜란드 배출청(NEa)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95% 절감을 목표하고 있다.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를 포집&측정 가능한 장비인 ‘메탄캡슐’을 개발한데 이어,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를 저감하고 배출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는 메탄저감 캡슐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박찬목 대표는 “메텍의 수익구조는 메탄캡슐 판매 수익과 축우 마리당 저탄소 인증비 수익,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s, 탄소감축량) 매출 등 세가지다. 외국 정부기관과 유명 기업뿐 아니라 국내 대규모 농장에서도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기후기술펀드나 농업펀드, 탄소배출권 등에 관심이 높은 투자사들도 메텍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탄저감캡슐 기술은 전세계에서 메텍만이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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