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리얼, ‘AWE USA 2024’에서 빔프로 공개

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XREAL)’이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XR 전시회 ‘AWE USA 2024’에서 새로운 AR 공간 컴퓨팅 디바이스인 엑스리얼 빔 프로(XREAL Beam Pro)를 공개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 증강현실(AR)을 제공하고, AR 글래스를 통해 공간 컴퓨팅으로의 궁극적인 진화를 이끌고자 한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리얼 빔 프로는 ‘AR 글래스 디바이스의 표준화를 이루었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AR 글래스 사용자는 AR 연산에 특화된 컴퓨팅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모바일 앱,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하여 스트리밍 컨텐츠, 게임을 혁신적인 3D의 AR 환경으로 간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상과 음향부분에서도 눈에 띄는 혁신을 이루었다. 사용자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3D 입체 영상으로 가장 생생하게 캡처할 수 있도록 듀얼 50MP 3D 카메라를 탑재해 초고화질 3D 동영상과 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 스피커 시스템을 보유해 블루투스 5.2를 지원한다.

엑스리얼 빔 프로는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플랫폼과 안드로이드14에서 커스터마이한 네뷸라OS(nebula OS)로 구동된다. 스냅드래곤 스페셜 컴패니언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복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원활하게 실행하고, 복잡한 공간 컴퓨팅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엑스리얼 AR 글래스에 엑스리얼 빔 프로를 연결하면 수백만 개의 2D 앱을 최적화된 3DoF(자유도, 회전축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 또는 6DoF 공간 환경에서 즉시 즐길 수 있다. 엑스리얼 에어, 에어 2 및 에어 2 프로는 빔 프로와 페어링하면 즉시 3DoF 환경을 제공하며, 고급 듀얼 3D 환경 센서를 가진 에어 2 울트라와 페어링하면 즉시 6DoF 환경을 제공한다.

빔 프로는 단순한 화면 미러링을 넘어 최대 2개의 앱을 2D모드에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3D 공간에서 3D입체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는 UI를 구현한다. 그동안 많은 XR디바이스 기업이 격은 전용 컨텐츠 부족 문제를 BeamPro에 탑재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하여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AR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함으로써 궁극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AR 경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엑스리얼 빔 프로는 퀄컴, AW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의 결과다. AWS는 유니티와 협력하여 개발자가 다양한 모바일 AR 경험을 제작할 수 있도록 AWS의 인프라와 툴을 활용해 엑스리얼 빔 프로의 처리 능력과 기능을 향상하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사힐 반살(Sahil Bansal) 퀄컴 테크놀로지스 제품 관리 담당 수석 디렉터는 “엑스리얼 빔 프로를 통해 공간 컴퓨팅에 새로운 AR 혁신을 가져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쉬츠(Chi Xu) 엑스리얼 창립자 겸 최고 경영자는 “이번에 출시한 엑스리얼 빔 프로는 누구나 자신만의 멋진 3D의 공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획기적인 AR 컴퓨팅 디바이스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의 AR 글래스와 함께 다양한 인기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플랫폼을 즐길 수 있도록 일상을 혁신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리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컴퓨팅의 세계를 열기 위해 친숙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독특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엑스리얼 빔 프로에 채택했다”라며 “퀄컴 테크놀로지스 등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이 공간 인터넷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엑스리얼 빔 프로와 엑스리얼 AR 글래스가 3D 공간에서 수백만 개의 앱을 탐색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AR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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