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랩,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퍼스트랩이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으로 투자사 등을 운영사로 지정하여 투자, 보육, 멘토링과 함께 R&D자금을 정부에서 매칭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중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은 정부의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7억원(R&D 15억원, 창업 및 마케팅 2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퍼스트랩은 2024년 1차 딥테크 팁스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지원하였으며, 수처리 분야인 고도산화공정기술로 최종 선정됐다.

퍼스트랩의 고도산화공정장비 CAVITOX는 테프론으로 잘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을 분해할 수 있는 최초의 상용화기술이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인체 잔류성 독성물질로 미량이라도 인체에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고 발암물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 강력한 규제예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분해기술이 없고 대체제가 많지 않아 과불화화합물을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 프라이팬, 의류 등의 업계에서는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퍼스트랩은 5월에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AT 전시회에 본 기술을 공개하였고, 업계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에 올해 하반기 SK에코플랜트 및 K-water에서 테스트베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 장비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퍼스트랩의 고도산화공정기술은 고독성 폐수를 처리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초순수장비, 수처리공정의 탄소저감장비, 의약품 폐기물처리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퍼스트랩은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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