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각자대표 최원혁, 이재진)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국투자금융그룹 자회사)와 땡스벤처스(메가스터디 자회사)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루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글로벌 게임회사 출신들로 구성된 구루컴퍼니는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올인원 굿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중심으로 IP 홀더의 니즈에 맞춰 굿즈를 기획, 제작, 유통하고 연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펄어비스, 블리자드코리아, LG전자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23년까지 누적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구루컴퍼니 ‘보물섬’은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임베드하는 솔루션으로 가입 유저 수는 많지만 낮은 유저 인게이지먼트로 고민하는 앱·웹서비스 운영사를 위한 솔루션으로 ‘보물섬’ 연동만으로 유저들에게 웹툰,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저 방문 빈도, 체류시간, 매출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 솔루션은 별도의 연동 및 운영 개발비나 인프라 비용 없이 무료로 탑재 가능하다.
구루컴퍼니는 서비스 개발과정에서 웹툰, 웹소설 콘텐츠가 이종(異種)의 서비스에서도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개선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실제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과 모바일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한 소설, 웹툰 서비스를 추가해 매출과 유저 평균 체류시간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이 발표되기도 했다.
구루컴퍼니 최원혁 각자대표는 “이번 투자는 구루컴퍼니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저 트래픽은 많지만 인게이지먼트가 낮은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전 새로운 웹툰, 웹소설 독자층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루컴퍼니 이재진 각자대표는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과 굿즈 솔루션 ‘구루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사 솔루션들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고도의 콘텐츠 보안 및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의 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루컴퍼니는 올해 2분기에 진행된 KB 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국내 대형 멤버십 포인트 운영사 1곳과 광고 플랫폼사 1곳 등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물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분기 공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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