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지난 12일 ‘울산-UN 도시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 씨티프레너스(Citypreneurs) 2024’의 최종 행사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의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울산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베트남 등 5개국 24개의 임팩트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6주간 ESG, 법률, 비즈니스 성장,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끄는 워크샵과 1:1 멘토링에 참여하였다. 데모데이 당일에는 Policy Dialogue 정책간담회, 창업경진대회, 전시부스, 네트워킹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정책간담회에서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도시 문제 해결 방안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에는‘(주)홀트에너지’가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주)홀트에너지에는 울산광역시장상과 투자사 우선투자심사권이 부여되고 향후 국내외 벤처 투자 연계와 투자 심사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상과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상을 각 샤픈고트와 랩에스디(LabSD)가 수상하였다. 특히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상을 수여받은‘샤픈고트’팀에게는 올해 11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와이즈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CVC 혁신상(CVC Innovation Award)은 랩에스디(LabSD)와 오이스터에이블에게 돌아갔으며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수여되는 임팩트상(Impact Award)은 각 $5,000상당의 상금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케풀(KEPUL)과 베트남의 CAS Energy에게 수여됐다.
구글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유엔협회세계연맹 숀첸 회장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업가정신과 임팩트를 어떻게 매칭시키는 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강조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프레너스는 2017년부터 매해 다양한 도시를 선정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도시문제 해결을 목표로 창업경진대회를 열어왔다.‘씨티프레너스 2024 울산’은 울산광역시, UNIST, 유엔협회세계연맹, UNDP 서울정책센터, UNESCAP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UNDP와 씨티재단이 공동 설립한 유스코랩(Youth Co:Lab)과 CVC 캐피탈 파트너스 코리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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