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한 ‘핀다 오토’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새출발에 나섰으며, 이번 스핀오프를 앞두고 21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퓨처플레이, BNK캐피탈 등 총 2개 기관이 참여했다.
핀다도 핀다 오토의 지분을 25% 수준으로 보유하며 사업 시너지를 이어간다. 분사 초기에는 핀다 오토 서비스를 핀다 앱 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핀다 오토만의 별도 웹 서비스가 존재하는 만큼 추후에는 별도 앱 출시를 통해 서비스를 완전 분리할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의 정보비대칭 해소라는 브랜드 미션에 맞춰 도전한 오토 리스・렌트 중개 사업이 2년여 기간 동안 시장성을 검토한 끝에 독립 출범하게 되었다”라며 “지난 2022년 7월에는 빅데이터 AI 상권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을 전격 인수하고, 올해에는 사내 벤처를 정식 출범하는 등 작은 규모이지만 민첩하고 밀도 높은 인재로 꾸준히 스타트업 생태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핀다 오토 신임 대표이사는 “핀다에서 기회를 받아 오토 리스・렌트 시장의 뿌리깊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2026년까지 월 5,000대 판매를 통해 시장점유율 30%를 확보하여 업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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