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제 기업 ‘웰트’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주도하에 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한독이 참여했다.
웰트는 작년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슬립큐’는 지난 12일 국내 첫 처방이 시작됐다. 회사는 올해 임시등재를 전망하며, 한독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사업화 파트너인 한독은 지난 시리즈B에 이어 이번 시리즈C 투자에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웰트의 강성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사업화 속도를 한층 더 높이고,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며, “새로 합류한 투자자분들의 경험과 통찰이 웰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 투자사인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차지은 파트너는 “보조적인 형태의 건강관리 도구를 넘어 궁극적인 치료에 기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웰트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 디지털치료제를 보급함으로써 인지행동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약물 부작용, 치료 포기나 실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