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경영 전략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Capgemini)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한 에너지 커맨드 센터(Energy Command Center)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 관리 기술의 디지털화를 통해 생성되는 친환경 전기는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캡제미니가 개발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원하는 에너지 커맨드 센터 솔루션은 기업이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시설 관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디지털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의 고유한 엔드투엔드(End-to-End) 조합을 통해 에너지 관리를 단순화하고 소비를 최적화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선도적인 커넥티드 제품(Connected Product), 엣지 제어(Edge Control) 및 컨설팅 애플리케이션(Advisory Applications)을 통해 기업이 공장, 사무실 또는 기타 인프라 등에서 에너지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캡제미니는 데이터 통합 및 처리, AI 및 기계 학습, 중앙 의사 결정 플랫폼의 모든 제품 및 소프트웨어 통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에너지 커맨스 센터(Energy Command Center)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또는 중요 인프라를 포함하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건물 자산을 모니터링, 제어 및 최적화하는 통합·중앙 집중식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로직 및 알고리즘, IoT 기술 등을 결합하여 에너지 강도, 중요 자산의 상태, 중요 운영, 재생 에너지 생성 및 모든 에너지 자산의 전반적인 성능과 같은 다양한 지표를 측정하고 예측할 수 있다.
특히 모듈식 및 상호 운용 가능한 건물 관리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과 결합된 실시간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데이터를 사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에너지 커맨드 센터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은 2022년부터 캡제미니 그룹의 인도 사업장 전체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자산에 걸쳐 에너지 공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줄이고 최적화할 수 있었다. 이에 인도 전체 사업장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이 2019년 대비 29% 이상 감소했으며, 캡제미니 그룹의 탈탄소화 목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캡제미니의 CEO인 아이만 에자트(Aiman Ezzat)는 “우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이에 캡제미니가 가진 심층적인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전문성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 및 노하우와 결합하여 기업이 에너지 탈탄소화 경로를 관리하고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EO인 피터 허윅(Peter Herweck)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및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에너지 효율성은 이러한 과제를 완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전기화와 디지털화를 통한 탈탄소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며 “캡제미니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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