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레드윗(김지원 대표)은 2024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선정되어 한국뇌연구원과 손잡고 ‘전자연구노트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섰다.
본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융합 기술 서비스 모델에 대한 기술 구현 가능성, 성능 등을 사전에 검증하도록 지원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과제로 주관기관은 레드윗이며, 참여기관은 국내 최대 뇌 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이다.
레드윗은 허가형 블록체인 보안 체계를 통해 연구데이터 유실 방지 및 기록의 위·변조 검증하며 연구데이터와 연구 지식 및 노하우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웹서비스(SaaS) 기반의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구노(GOONO)’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약 1,300개가 넘는 기관과 기업이 사용하고 있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체적 기술 연구 및 검증 기간은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가운데 레드윗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에 VDR(Virtual Data Room)과 스테가노그래피 기술을 더하여 보안성을 높이고, 연구환경에 따라 맞춤화가 가능한 구축형 전자연구노트 시제품을 한국뇌연구원에 제공한다. 연구원들과 협력을 통해 제품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받을 것이며, 서비스의 성능과 효용성을 검증하여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 김형준 연구본부장은 “한국뇌연구원은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에 적합하면서도 보안성이 뛰어난 연구기록 환경을 구축하는게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뛰어난 레드윗과 앞으로 뇌연구에 맞는 고도화된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드윗 김지원 대표는 “한국뇌연구원과 협력을 통한 기술검증 사업으로 한층 더 강화된 블록체인 보안 기술이 개발되길 바란다”며 “오픈 사이언스 시대에 연구데이터 공유를 통한 대규모 협력이 필수이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방대한 연구데이터가 오가도 보안에 문제없는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개발로 연구문화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