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IT 전환을 선도하는 ‘토더’를 운영하는 낭만상회가 다성벤처스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낭만상회는 작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7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낭만상회의 토더는 외식업의 판매와 발주 데이터를 연결, 통합해 IT 전환을 이루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당의 흩어진 매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레시피, 발주 데이터와 연동하여 오발주가 없는지 체크해 매장의 비용을 감소시킨다. 현재는 데이터 수집과 통합 관리에 니즈가 큰 외식업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니즈를 해결한 토더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성장한 토더는 유료 가맹점을 7,000 개 이상 확보하였다. 이삭토스트, 푸라닭치킨, 프랭크버거, 샐러디 등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전 매장에 도입해 가맹점주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낭만상회는 이번 투자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스템 확장에 나선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매출, 발주 데이터 통합 관리를 넘어서 외식 영역의 소비부터, 물류, 생산 전 영역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토더가 수집한 재료 사용량, 발주량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발주, 물류 효율화, 자동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드투자를 맡은 다성벤처스의 김정민 대표는 “낭만상회는 외식프랜차이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프랜차이즈 대상 데이터 관리 SaaS를 넘어 미래 외식업 IT 영역의 핵심 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낭만상회 안주현 대표는 “외식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매출, 발주 데이터를 가장 잘 수집하는 토더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당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증대, 생산성 향상을 돕는 서비스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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