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맵픽-Gov’,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호환성 인증 획득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대표이사 김학성)는 클라우드 기반 지도 협업 서비스 ‘맵픽-Gov’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써밋 2024’에서 진행됐다.

맵픽은 PC 설치형 소프트웨어의 지도 제작 기능을 웹으로 구현한 서비스로, 국가 공간정보를 비롯한 데이터를 손쉽게 추가하거나 직접 업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공간정보를 관리하거나 활용하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사용했다면, 맵픽 이용자들은 10분의 1에서 100분의 1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 지도 제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인프라를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며, 활용도 높은 국가 개방데이터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시스템 관리자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맵픽 서비스는 활용 대상에 따라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성이 강화된 ▲맵픽-Gov 민간 및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맵픽-Biz 대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맵픽-Edu로 구분된다.

K-P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다. K-PaaS 호환성 인증은 다양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지원 및 표준화된 서비스 관리가 가능함을 보증하는 제도로, 해당 인증을 받은 맵픽-Gov는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환경에 자유롭게 호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K-PaaS 호환성 인증을 받은 서비스 중 맞춤 지도 제작 및 공유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맵픽-Gov가 유일하다.

맵픽-Gov는 현재 인증 마무리 단계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까지 완료되면, 내달 중 네이버클라우드에 론칭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호환성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성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 정부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등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통합(SI)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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