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초소형위성 임무 설계 세미나 개최

위성 탑재체와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지난 3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초소형위성 임무를 위한 새로운 위성군 디자인에 관한 세미나(New Frontiers in Constellation Design for Microsatellite Mission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텔레픽스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우주시스템 운영 연구실(SSORL)이 함께 수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웨스트버지니아대 기계·재료 및 항공우주공학과의 이행운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수학적 최적화 기반 위성 군집 디자인에 대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행운 교수는 웨스트버지니아대 우주시스템 운영 연구실(SSORL)의 리더로, 우주 시스템 운영 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수학적 모델링 기법과 최적화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우주 분야 경력 초기의 우수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NASA Early Career Faculty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궤도간 수송선을 이용한 초소형위성체 임무설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수진 박사), 초소형위성체를 위한 위성시뮬레이터 개론(한서대학교 이훈희 교수), 초소형위성체 탑재체를 위한 온보드 프로세싱 기술(텔레픽스 원동식 이사) 등 초소형위성 임무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텔레픽스 임직원을 비롯해 우주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 등 위성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동욱 텔레픽스 위성개발부 이사는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야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이 보다 빠르게 혁신을 이루고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업계 실무자들과 대학 연구자들이 모인 이번 세미나가 서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용 고성능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발사를 7월 중으로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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