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태국 전기자동차산업기술 전시회(EV ASIA 2024)’에 참가, 행사 운영을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EV ASIA는 전 세계 전기차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태국 최고의 국제 전기차 컨퍼런스다.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 태국법인과 태국전기차협회(EVAT)의 공동 주최로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개최됐다. 부품 및 배터리, 인프라, 충전기, 진단장비 등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으며 수 만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소프트베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의 지원 아래 다른 6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정보 앱인 ‘EV Infra’와 전기차 충전소 관제 솔루션 ‘EVI Hub’를 동남아 시장에 선보였다. EV Infra는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68만 회를 기록,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다. EVI Hub는 다양한 제조사의 충전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충전기 실시간 운영 현황 파악 및 매출 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EVI Hub로 충전기를 설치하면 EV Infra에 충전소 정보가 바로 노출돼 사업자의 손쉬운 충전 비즈니스를 돕는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EV ASIA 2024 참여로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태국의 전기차 시장 파악은 물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EV Infra와 EVI Hub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쌓은 경험에 치밀하고 전략적인 해외 시장 분석 결과를 더해 더 많은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수준 높은 충전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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