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상상우리와 함께한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은 AVPN의 ‘아시아 성평등 펀드(Asia Gender Equality Fund)’ 사업의 일환으로, AI, 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생하는 디지털 산업의 성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본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과 ‘인턴십’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교육은 총 305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고, 이중 우수 수료생 25명을 대상으로 인턴십이 진행됐다. 이들은 2개월간 직무 이해부터 업무 툴을 활용한 실습까지 수행하며 쌓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3개월간 실제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 9일 상상우리(서울 중구 소재)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약 1년간 추진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사회투자와 상상우리, 인턴십 참여자 및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 참여 기업들에 따르면, 인턴십에 참여한 25명 중 10명은 계약 연장, 1명은 외부 정규직 취업에 성공하며 개인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됐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보유·미보유 여성의 커리어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생애설계 및 재취업 교육 전문사로서, 재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비영리 임팩트 투자사로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을 양성함으로써 성별 양극화 완화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산업의 건강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1차년도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2차년도 인도 사업에서도 큰 임팩트를 창출해 아시아 디지털 생태계의 성평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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