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는 10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2024 유전체 미래기술 심포지엄’에 참가해 임상진단 병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 기반의 DEEPOMICS® FFPE 및 Long Read RNA sequencing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2024 유전체 미래기술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와 유전체의학연구지원센터가 주최한 행사로, 유전체 핵심 미래기술의 다양한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질적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테라젠바이오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개인 맞춤형 분석 플랫폼인 ‘DEEPOMICS® FFPE’와 Single Cell RNA Seq, Long Read RNA Seq 서비스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AI와 바이오 주제로 진행된 Session No. 4에서는 테라젠바이오의 허동혁 박사가 ‘DEEPOMICS’을 주제로 테라젠바이오의 진화된 AI 기술을 발표했다. DEEPOMICS® FFPE는 임상진단에서 사용되는 포르말린 고정(FFPE)된 샘플에서 발생하는 가짜변이(artifacts)를 제거하는 AI 모델로, FFPE 샘플에서도 정확한 체세포 변이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허 박사는 기존 모델이 99%의 가짜 변이를 제거하고 71%의 진짜 변이를 밝혀냈던 반면, 업그레이드된 AI 모델은 99%의 가짜 변이를 제거하고 93%의 진짜 변이를 밝혀내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지는 Session No. 5에서는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의 홍성의 부소장이 ‘FFPE에 대한 솔루션’을 주제로, FFPE 검체로부터 NGS 데이터를 정확하고 재현성있게 생산하고 분석하기 위한 테라젠바이오의 노력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홍 부소장은 “FFPE 검체를 활용하는 시장 규모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14.7%에 달해 엄청난 활용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내재된 가짜 변이가 정확한 임상 연구를 방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테라젠바이오는 이러한 가짜 변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GS 데이터 생산 프로토콜의 최적화와 AI 기술을 통해 현존하는 기술 중 가장 높은 성능으로 FFPE 내 가짜 변이를 제거하는 DEEPOMICS® FFPE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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