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 감염∙종양학회’ 참가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AI 기반 디지털 병리 기술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노을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sia Oceania Research Organization o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이하 ‘AOGIN’)에 참가한다.

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에는 AI 기반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기술이 적용돼 있다. 하나의 디바이스에 염색, 이미징, 분석 기능이 전자동화되어 있으며,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의 6가지 진단 범주에 따라 AI 기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디바이스 스크린과 뷰어를 통해 현장과 원격으로 즉시 진단이 가능하다.

글로벌 진단 트렌드는 현미경 진단을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판도가 변화되는 추세다.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선 이미 의료기관들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으로 병리 검사 시스템을 변환하고 있다. 디지털 병리는 장소 및 시간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해 검사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장에 방문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최근 미국과 영국이 디지털 병리를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 도입하는 등 병리 진단의 디지털화는 전세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진단 기술 도입은 암 치료 및 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반응을 보였다.

노을 기업부설연구소장이자 온콜로지 그룹을 리딩하는 최경학 부서장은 “병리 진단은 암 치료의 출발점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해진다. 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따르고 있어 병변 발현 여부를 형태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23년 7.3조원에서 연평균 10.7% 성장하며 2028년 12.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아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약 30%에 불과한 전세계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2030년까지 70%로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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