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운영사 마카롱팩토리, 50억원 투자 유치

차량관리 앱 ‘마이클’ 운영사 마카롱팩토리(대표 김기풍)가 뮤렉스파트너스로부터 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클은 엔진오일, 타이어 교체 등 필요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O2O 정비 플랫폼이다. 마이클에 입점한 파트너 정비소는 전국 2,000여 곳 이상이며 올해 차량관리 앱 최초로 누적 거래건수 80만 건을 돌파했다.

마카롱팩토리는 2015년 설립 이후 2023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023년 매출은 전년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자동차 소유주에게는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차량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파트너에게는 지속적으로 차량 관리 고객을 연결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높은 입고대수와 효율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입점 파트너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로 인해 신규 파트너 입점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마카롱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정비예약 상품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다수 정비소가 고객 관리, 재고 관리, 부품 공급 등 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입점 파트너들의 성공을 돕는 사업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지금보다 더 많은 차량 소유주가 마이클에서 차량 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도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강동민 뮤렉스파트너스 대표는 “마카롱팩토리는 차량 관리 앱서비스를 너머 차량 정비 생태계를 디지털로 혁신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기풍 마카롱팩토리 대표는 “차량 소유주와 전국 정비소를 투명하게 연결하면서, 차량 소유자의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차량 정비 생태계를 혁신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꾸준한 믿음으로 마이클 성장을 함께해준 전국 정비소 사장님들의 성공을 돕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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