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다, 그랜드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에듀테크, 콘텐츠, 임팩트 분야 전문 VC(벤처투자회사)인 그랜드벤처스(대표이사 한정규)가 지키다(대표이사 김진환)에 시드 투자(밸류에이션 등 비공개)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키다의 투자 라운드에는 그랜드벤처스와 VNTG, 더벤처스,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키다는 기업이나 기관(공공기관 포함)이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법령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온라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창업자인 김진환 대표이사는 김·장 법률사무소(KIM & CHANG)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20년 이상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분야를 담당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법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키다를 이용하고자 하는 각 기업이나 기관의 개인정보 혹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지키다에 가입한 후 지키다가 제공하는 체크리스트에 순차적으로 답변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지키다는 입력된 답변에 따라 최대 1,000여 개의 체크리스트를 동적으로 변경하며, 고객에 맞춤화된 문진을 제공한다. 문진이 완료되면 곧바로 개별 항목별 개인정보보호 법령 준수 현황이 ‘준수’, ‘권고’, ‘위반’ 등으로 표시되며 컴플라이언스 진단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제시해준다.

지키다 창업자인 김진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키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닦은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고도화된 LLM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지키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 동의서, 처리방침 등 문서들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법 준수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개선안을 도출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정해진 기술 로드맵에 따라 컴플라이언스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 시스템(Expert System)과 인공지능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한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그랜드벤처스 한정규 대표 파트너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은 오늘날 거의 모든 사업체에 적용되고 있고, 법령과 가이드라인이 수시로 개정되는 동시에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큰 경제적 제재가 따르기 때문에, 경영인 입장에서는 관련 규제가 무시할 수 없는 사업적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했다.

이어 “지키다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Rule-based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력이 이를 돕는 형태의 접근 방식을 채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전문가의 법률 자문과 다름 없는 수준의 정확성을 갖춘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시장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는 사회적 쟁점을 넘어 인권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 지점에서 지키다 프로덕트와 사업 모델이 가진 차별성, 확장 가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그랜드벤처스는 20년 이상 국내 최고의 사고력수학, 영재교육 브랜드 ‘시매쓰’를 만들어온 오메가포인트(대표이사 이충기, 한정규)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이자 전략적 투자기관으로서, 한국ESG학회 등 관계 파트너사, ESG·컴플라이언스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파트너들과 함께 지키다 팀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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