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타, 메타버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출시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메타’가 자체 서비스인 ‘메타데미’를 통해 의료연구 실습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라온메타(대표 이순형)’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인 메타데미에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제공하는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공식 출시했다.

라온메타는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실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험동물들의 불필요한 희생을 줄여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체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일부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2023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약품 효과 및 작용 등을 실험하는데 사용하는 실험동물은 지난해 450만 마리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데미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실제 실험동물을 살생하지 않고도 가상현실에서 실제와 같은 생동감 있는 부검 실습이 가능하다. 가상의 래트(rat, 실험쥐)를 활용한 실습 준비부터 사체 처리까지 부검 전 과정을 학습할 수 있으며, 실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부검 영상을 학습 가이드로 제공한다. 충분히 실습한 뒤에는 별도의 가이드 없이 테스트 모드로 본인의 실습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라온메타는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공식 오픈과 함께 메타데미 클라이언트 버전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효과적인 메타버스 실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월드와 아바타의 그래픽을 개선하고, 실습 콘텐츠 별 전용관 기능을 신설했으며, 디지털 배지 및 블록체인 기반의 수료증 발급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요양보호 실습 콘텐츠도 출시해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했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전문지식과 실습 노하우를 반영한 실용적 메타버스 콘텐츠로, 의료연구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시험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의 국내 출시를 기반으로 시장 규모가 조 단위에 이르는 미국 등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메타는 지난 2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개발해 왔으며, 3월에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확장현실(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실험동물 대상 부검, 술기, 투여, 채혈, 마취, 안락사 등의 트레이닝 콘텐츠 개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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