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장 기업 ‘BTQ Technologies Corp.(이하 BTQ)’가 양자 암호통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 Korea, 이하 IDQ)’와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차세대 인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 등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TQ가 개발한 ‘Preon’은 zk-SNARK 기반의 양자 내성 암호(PQC) 서명 알고리즘으로, 포스트 퀀텀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견고성과 효율성으로, 작은 키 사이즈와 빠른 키 생성 속도, 최소한의 가정, 그리고 유연한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QRNG와 PQC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증 시스템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양자 난수 생성기(QRNG)와 양자 내성 암호(PQC)를 결합한 혁신적인 인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IDQ 엄상윤 대표는 “IDQ는 양자 난수 생성기 (QRNG) 기술을 통해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고 말하며 BTQ와의 협력으로 더욱 강력한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안 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TQ 최영석 부대표(COO)는 “IDQ와의 협력은 양자 암호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reon의 수학적 견고성과 IDQ의 하드웨어 전문성이 만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퀀텀 보안 솔루션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의 핀테크, 의료 데이터 관리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산업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