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여의도 LG화학 본사에서 LG화학과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간 협약은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과 적용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자 체결됐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KEVIT이 LG화학이 공급하는 LETZero 브랜드인 ‘친환경 PCR PC 컴파운드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기를 제작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LETZero는 LG화학의 글로벌 친환경 소재 브랜드다.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소재와 재생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Bio)소재,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 등을 활용해 만든 생분해 소재 등의 친환경 제품군이 있다.
KEVIT은 구축한 충전소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LG화학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양사는 소비자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공동으로 기여하고, 친환경 소재 및 전기차 충전기 개선과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KEVIT은 올해 LH 기축임대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에 선정되며, 해당 소재가 적용된 완속충전기를 전국에 약 1,200여대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KEVIT의 오세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탄소저감과 ESG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LG화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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