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달 31일 자사의 첨단 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rebless)’가 조달청 우수조달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5개 국•공립 의료기관(동대문보건소 등)에서 진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마친 뒤 우수조달품목 신청을 통해 올해 7월 조달청으로부터 최종 지정을 받게 됐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제도로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정책적으로 우선구매 지원을 받게 된다.
리블레스는 재활 운동 로봇과 앱, 웹을 한데 묶어 환자에게 통합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등 일상 생활 움직임에 필수적인 4개의 신체 관절부위에 대한 운동이 가능하며 환자는 리블레스의 보조를 받아 가정에서도 꾸준하게 수동 재활 운동(Passive) 및 능동 재활 운동(Active)을 진행할 수 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달청의 우수조달 품목 지정으로 리블레스 제품의 혁신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 같아 기쁘다. 최근 국내와 더불어 최근 영국, 인도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키르키즈스탄 정부기관 조달까지 매우 의미있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더 힘을 쏟으며, 나아가 전세계 재활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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