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청장 이은정)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용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정은)이 공동 추진한 ‘제7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6일 농심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했다.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기상·기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4주간 초기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누어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으며, 총 29팀이 응모하였고 1·2차 전문가 심사 및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공모전 결과는 초기창업기업 3팀(최우수상 1팀/부상 300만원, 우수상 2팀/부상 각 200만원), 예비창업자 3팀(최우수상 1팀/부상 200만원, 우수상 2팀/부상 각 상품권 100만원)으로 총 6개 팀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초기창업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마리나체인이 ‘AI 기술을 활용한 해운, 물류 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글로벌 탄소규제 솔루션 제공’이라는 주제로 기상청장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리나체인은 AI를 통해 선박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여러 국제환경규제 대응 및 탄소저감을 돕는 플랫폼의 개발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비우다 팀이 ‘공유우산서비스’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하였다. 대여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을 IoT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체계화된 보증금 제도를 이용하여 비용을 절감하며, 빠르고 간편한 절차로 기존 공유우산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수상팀에는 창업·성장 지원과 교육, 컨설팅, 우수 수상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부산지방기상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상·기후테크는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면서 기상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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