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리,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AI 기반 응급 상황 감지 시스템’ 공급

소리 분석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디플리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디지털 트윈 기반 공공시설물 안전 실증 사업’에 참여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AI 기반 응급 상황 감지 시스템 ‘리슨AI’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디플리는 이번 사업의 첫 단계로 ‘리슨AI’ 엔진이 탑재된 엣지 서버와 수음용 마이크로 구성된 솔루션 패키지를 10여 곳에 8월 중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옥상, 외부 출입구, 체육관, 화장실 등 CCTV 사각지대로 선정됐으며, 이는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들이다.

2017년에 설립된 디플리는 소리 분석을 통한 응급 상황 감지 솔루션 ‘리슨AI’ 개발사로, 42종, 5만 시간에 달하는 소리데이터를 분석하여 높은 정확도의 소리 분석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수지 대표는 “디플리 소리 분석 AI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R&D 결과물 검증 실험에서 F1점수 97%를 달성하는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고성능 중앙 서버가 없는 환경에서도 엣지 서버를 통해 정밀한 소리 감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응급 상황 대비가 필요한 모든 조직에서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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