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특화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 다림바이오텍은 리소좀과 라이조테크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림바이오텍은 유상증자를 통해 라이조테크의 지분 약 90%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라이조테크는 다림바이오텍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당뇨병 분야에 강점을 다져온 다림바이오텍은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자 라이조테크를 인수했다. 다림바이오텍은 연구개발 능력과 제제 및 분석 연구 역량, 신제품 개발과정의 기획 및 진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개발 소재 발굴 및 연구 능력을 지닌 라이조테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조테크는 리소좀 증진제와 타겟 특이적 자가포식 유도제, 자가포식·리소좀 관련 건강기능식품 등 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총 3가지 제품 출시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방식과 다르게 특정 타겟에 리소좀을 통한 분해를 유도하여 뇌신경 퇴행 질환에 효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타겟 특이적 자가포식 유도제도 준비 중이다. 라이조테크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부와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가포식·리소좀 관련 건강기능식품도 개발 중이다.
다림그룹 정종섭 회장은 “라이조테크 창업주인 이명식 교수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연구결과 등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라이조테크와 함께 시너지를 내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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