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중기부 팁스 선정

전기차 충전 시스템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론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합심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먼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를 주도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하여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아론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의 추천을 통해 이번 팁스에 선정됐다.

아론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며 충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아론의 충전 시스템 운영 솔루션은 충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충전기 교체나 추가 장비 설치 없이도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화재 문제로 인한 충전율 제한 이슈에 대해 아론의 기술을 적용해 발빠르게 대응한 솔루션을 선보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론의 남재현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아론의 IoT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충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아론의 충전 솔루션을 통해 충전 사업자 뿐만 아니라,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는 시설 운영사와 전기차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충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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