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일 SW기업 교류회’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와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SW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일 SW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KOSA와 JIET은 2018년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온라인과 서울에서 정기적으로 교류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도쿄 현지에서 행사를 개최해 한국 기업 12개사, 일본 기업 및 기관 19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양국 주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에는 KOSA 서성일 부회장과 JIET 스기야마 시게하루 부이사장이 각각 개회사 및 환영사를 하였고, 이어서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술 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후 진행된 ‘한-일 기업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용 SW, 챗봇, 클라우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잠재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KOSA는 이번 교류회에 이어 국내 기업 12개사와 올해 5월에 도쿄도에서 출범한 도쿄 이노베이션 베이스(TIB)를 방문하여 도쿄도 연계 일본 진출 설명회도 진행하였다. ‘Go to Tokyo with TIB’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도쿄도청 스타트업 및 글로벌 금융도시 전략 사무국장이 도쿄도 정부의 해외 기업 유치 전략과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며,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투자 기회, 마케팅 채널 등 도쿄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KOSA는 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글로벌 흐름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초거대AI협의회, SaaS추진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산업 의견을 수렴하고 대한민국의 디지털AI 정책을 제안해왔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은 글로벌 경제의 핵심 동력이며, 한국과 일본은 AI와 SW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술 발전과 경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SA는 국내 SW 산업의 디지털 영토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10월, 11월에 중동(UAE 등), 일본에서 해당 국가 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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