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비체담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비체담은 한의사 출신 문호빈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천연물 기반의 혁신적 의약품 개발을 통해 노인성 만성질환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치매 등 퇴행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체담의 핵심 기술은 ROCK(Rho-associated protein kinase) 저해제 기전을 활용한 생약성분 신약 개발에 있다. ROCK 저해제는 혈압 조절, 세포 이동, 신경 보호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체담은 이러한 기전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환자의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비체담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BCD101의 국내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