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 30억 원 전환사채 발행

리퍼블리싱 전문 플랫폼 기업 밸로프는 사업확장 및 핵심역량 집중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IP 및 판권 확보 등을 위한 자금 성격으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CB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IBK기업은행이 최대 출자자인 ‘시너지 아이비 상생혁신 신기술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NH투자증권에서 주관을 맡았다.

밸로프는 올해 2분기에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라스트오리진 영업양수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178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해외 시장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7%로 북미, 중국, 태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밸로프 관계자는 “CB는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이 0%이며 전환 가액 조정(Refixing) 조건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전환 가액은 기준가격의 110% 상향 조건으로 발행되는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해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했지만,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한 필요 자금만을 받아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IP 및 판권 확보로 사업영역 확장과 신규서비스 구축을 위한 인프라 비용 등의 자금으로 사용하여 회사 성장을 위한 기반이 확대될 것이다. 흥행 유망 게임을 효과적으로 리퍼블리싱하여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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