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 우주항공 스타트업 ‘스펙스’에 투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이하 MYSC)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스펙스(대표 윤성철, 정웅섭)에 첫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펙스는 제주센터가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업으로 현재 제주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펙스는 새로운 3차원 초분광기술을 적용한 위성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에 앞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위성탑재용 관측기기를 개발한다.

스펙스는 우주관측에 쓰이는 천문학의 3차원 분광기술을 지구관측에 최적화된 초분광 기술로 개발, 사업화를 통해 실시간∙고정밀의 지구관측 위성 분광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광기술로 위성데이터의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스펙스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강환 박사가 CSO를 맡았다. 또한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GBD(Global Business Developement)로 참여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제주센터와 MYSC는 스펙스의 핵심인력의 기술개발 보유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사업화가 진행될 경우 국내에서 독보적인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지구관측 위성데이터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업으로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제주센터는 금번 투자를 통해 스펙스의 사업화 전략 수립, 기업 경영, 후속자금 유치를 위해 적극 액셀러레이팅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는 제주센터와 MYSC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영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모태펀드, 카카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7월 35억원 규모로 결성했으며, 전체 펀드 금액의 60%를 제주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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