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는 지난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M Tech Summit(적층제조 테크 서밋)’을 열고, 최신 적층제조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3D시스템즈의 진화’를 주제로,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과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적층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세미나는 정원웅 3D시스템즈코리아 대표이사의 ‘3D시스템즈의 적층제조 산업에 대한 기대와 전략’이라는 주제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되었다. 정원웅 대표는 한국의 3D프린팅 시장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에서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3D시스템즈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생산성과 제조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산업용 펠릿 압출 기술의 접근성 확대(EXT 800 Titan Pellet)(맹덕영 차장) ▲펠릿 압출 3D프린터의 적용 및 활용(조안기 부장) ▲SLA와 프로젝션 기술의 결합(PSLA 270)(이지훈 이사) ▲레진 3D프린터의 적용 및 활용(조안기 부장) ▲금속 부품 제작을 위한 생산성 향상(DMP Flex 350 Triple)(맹덕영 차장) ▲금속 3D프린터의 적용 및 활용(박찬교 차장) 등이 신제품 및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제품 소개에 초점을 맞춰 진행이 되었으며, 펠릿 압출 3D프린터 기술을 통해 대형 제품을 더욱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EXT Titan을 소개했다. 이 장비는 저렴한 펠릿을 재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제작할 수 있으며, 항공우주, 자동차,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어 SLA(광조형법)와 DLP(디지털 광처리)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 PSLA 270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정밀도가 높고 표면 품질이 우수한 SLA 3D프린터의 장점과 빠른 제작이 가능한 DLP의 장점이 결합된 프로젝션 기반 3D프린터로서,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3개의 레이저가 장착된 금속 3D프린터 DMP Flex 350 Triple을 소개했다. 이 프린터는 레이저 수를 증가시켜 출력 속도를 향상시키고, 심라인을 제거해 매끄러운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진공 챔버를 적용해 아르곤 가스 사용량을 줄이고 공정 준비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D시스템즈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혁신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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