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팬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트리니들’ 남창원 대표

크리에이터와 팬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 중심에는 트리니들 남창원 대표와 그의 플랫폼 스티키밤(Stickybomb) 이 있다. 이 서비스는 팬들이 방송 화면에 밈과 스티커를 붙이며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스티키밤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창적인 방식을 제안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티키밤은 크리에이터와 팬이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입니다. 시청자들이 직접 방송에 개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소통이 더욱 깊어집니다.”

트리니들은 2019년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스티키밤을 처음 선보였다. 크리에이터들은 스티키밤을 통해 자신만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으며, 팬들은 그 스티커를 구매해 소통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팬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창원 CEO, 이형열 CSO
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발전

트리니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밈 추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밈이나 스티커를 분석해 자동으로 추천함으로써, 시청자와 크리에이터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AI 기반의 기술을 통해 팬들이 자신에게 맞는 밈을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호작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도 한층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 덕분에 스티키밤은 단순한 후원 플랫폼을 넘어서, 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리니들은 이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2023년, 트리니들은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에 발을 내디뎠다. 북미 시장은 밈 문화와 라이브 콘텐츠가 활발하게 성장하는 곳으로, 스티키밤의 주요 타깃 지역이다. 남창원 대표는 이 시장에서 스티키밤의 특성이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북미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미 46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스티키밤을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트리니들은 향후 유럽과 기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2026년까지 글로벌 No.1 상호작용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팀 문화와 지속적인 비전

트리니들의 성공 배경에는 남창원 대표가 이끄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팀 문화가 있다. 트리니들 팀은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남 대표는 이처럼 창의적인 팀 문화가 트리니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우리 팀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팀의 자유와 창의성이 서비스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남 대표는 앞으로도 스티키밤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트리니들은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에게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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