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기술지주, 35억원 규모 대학창업 제5호 개인투자조합 결성

부산대학교기술지주㈜(대표이사 강정은 산학협력단장·도시공학과 교수)는 ‘부산대 딥테크 대학창업 제5호 개인투자조합(펀드)’ 결성 총회를 12일 오후 교내 삼성산학협동관 303-2호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부산대가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운영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신규 펀드는 투자기간 3년을 포함해 총 10년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원 및 학생창업, 대학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와 같은 대학발 딥테크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소재 및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딥테크 분야 대학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침체돼 있는 동남권 지역 경제를 살리고, 딥테크 중심의 창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은 부산대기술지주, 특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 유한책임조합원으로 부산대 산학협력단, 세종대기술지주, 창원대기술지주가 참여한다. 이와 같은 동남권 및 수도권 지역의 대학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대학발(發) 딥테크 창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미래 국가 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기술지주는 현재까지 총 37개 자회사 설립 및 육성, 대학펀드를 통한 61개사 약 125억 원 투자, 29개사 1,226억 원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의 활발한 기술사업화 및 투자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5호 개인투자조합 결성으로, 부산대기술지주는 총 6개의 투자조합(대학 단독 GP 5개, Co-GP 1개), 총 222억 원으로 운용자산 규모를 확대해 동남권 대표 대학 투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강정은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딥테크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지역 위기를 타파하는 한 가지 중요한 해결방법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많은 창업기업을 육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딥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창업 투자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기술지주가 운용 중인 하이파이브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제1호)과 부산대 대학창업 제2호 개인투자조합, 공동 창업펀드인 BS 다이나믹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은 현재 회수(EXIT) 단계에 돌입했다.

부산대 기술이전 기업인 ㈜자이언트케미칼, 대학기술지주회사 자회사 ㈜피알지에스앤텍, ㈜알디솔루션, 부산지역 창업기업인 ㈜크리스틴컴퍼니 등의 일부 EXIT 전략으로 원금 대비 수익률 359%의 회수 성과를 거뒀으며, 펀드 회수 성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대학창업기업 발굴 확대·육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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